데이터 전송 대상과 주기

그랜드뷰 연동을 시작하는 초기에 현장에 설치될 센서가 어떤 데이터를 얼마 만큼의 주기로 전송하게 될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이 때 필요한 세부 사항들을 가이드 합니다.

데이터 전송 대상

현장에서 수집될 수 있는 데이터는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기계 설비의 동작에 따라 생성되는 값 - 일반 데이터 값

• 설비의 이상 상태를 경고하는 값 - 이벤트 데이터 값

예를 들어 제품에 액체를 주입하는 설비의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가정해봅니다. 액체를 주입하면서 설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다양한 값이 수집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액체의 잔량 같은 부분이 그에 해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값들은 일반 데이터 값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액체의 잔량이 일정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사이렌이 울리게 설비가 동작한다고 가정합니다. 이럴 때에는 잔량 경고 같은 값이 설비의 이상 상태를 경고하는 값, 즉 이벤트 데이터 값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랜드뷰에 데이터를 수집할 때에는 일반 데이터 값과, 이벤트 데이터 값을 동시에 수집하는 것을 정책으로 합니다.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은 것도 설비의 상태로 보는 것이며, 데이터 분석의 용이성, 그리고 데이터 확인의 직관성을 위하여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아도 전체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만일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을 때 데이터를 보내지 않으면 그랜드뷰 상에서 확인할 때 센서의 이상이 발생해서 데이터가 없는 것인지,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아서 없는 것인지 혼동이 올 수 있습니다.

데이터 전송 주기와 이벤트

데이터를 전송하는 주기는 기본적으로 2분이 표준입니다. 그러나 사업 협력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 방법, 데이터 수집 원천의 특성 등을 반영하기 위하여 이보다 더 짧은 주기로 데이터가 수집될 수 있도록 협의를 통해 지정합니다.

예를 들어 진동 센서는 진동 값이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센서들은 표준보다 훨씬 짧은 0.5초 등과 같은 짧은 주기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협의를 거쳐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분에 한 대 씩 제품이 만들어지는 라인의 경우 짧은 주기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의미가 없으며, 불필요한 통신량만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표준치 또는 그 보다 더 큰 주기로 설정하여야 합니다.

훨씬 데이터 수집 주기가 정밀하며 많은 양의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 입력하고자 할 때에는 협의를 거쳐 추가 인터페이스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설비와 관련된 경고가 설비를 가동하는 중에 발생할 것입니다. 이 시점의 정확한 설비 상태를 알기 위해서 모든 일반 데이터 필드들과 이벤트 데이터 필드들을 즉시 그랜드뷰로 전송하여야 합니다.

정리

예제를 통해 위의 내용을 다시 한 번 깊게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액체를 제품에 주입하는 설비의 예를 더욱 상세하게 정의해봅니다. 이 설비는 앞으로 그랜드뷰에 데이터를 연동할 때 다음 필드 값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가정해봅니다.

• 일반 데이터 값

  • 액체 잔량 (liquidAmount)

  • 펌프 가동 시간 (pumpTime)

  • 주입기 가동 시간 (injectorTime)

• 이벤트 데이터 값

  • 액체 잔량 경고 (liquidAlert)

  • 주입기 가동 시간 경고 (injectorAlert)

위 데이터들은 언제나 모두 함께 그랜드뷰로 전송됩니다.

위 예에서 푸른색 점은 데이터 수집 주기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오렌지색 점은 액체 잔량 경고가 발생한 이벤트 시점입니다. 곧 데이터 전송 주기가 오겠지만, 이벤트 발생 시점의 정확한 설비 상태를 수집하여야 설비의 수명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경고가 발생한 시점에 즉시 일반/이벤트 모든 데이터 값을 수집하여 그랜드뷰로 전송합니다. 그리고 수집하기로 결정된 모든 필드들, 이벤트 데이터 값까지 포함하여 항상 전체가 그랜드뷰로 전송됩니다.